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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Issues

2015 수능을 보고..

by 작은별하나 201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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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 중에 하나는,
배워서 뭐 나쁘냐다.

배워서 나쁘다고 해서 싫어하는 말이 아니다.
그리 따진다면, 온갖 모든 것을 배운들 어떠하겠냐.

배우는 데에는 시간과 돈,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노력을 요구한다.
여유가 된다면 배워라. 그러나 이도저도 아니게 배우지 마라.

선택과 집중.

어느 한가지에 대해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려면 부단히 노력해야하고, 또한 거기에 빠져야한다. 다른 것을 신경 쓸 겨를이 없다.

수능을 망친 많은 사람들, 본인이 어떤 것에 집중했는지 한번 돌아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수능이 어렵게 나온 과목도 있고 쉽게 나온 과목도 있다. 거기에 일희일비한다.
영어에 집중한 사람은 영어가 쉽게 나오면 싫어한다. 마찬가지로 수학도, 국어도.

그런면에서 난 다른 사람보다 나은 결정을 했나보다.

사진 출처 : 인터넷 자료


첫번째, 난 내신을 포기했다. 내신은 범위가 있는 시험이다. 그러다보니 내신에 치중하면 전체적인 범위의 연결과정이 부족하고, 중요도보다는 학교 선생의 말장난에 더 치우칠 수밖에 없다.
두번째, 필기보다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그러다보니 필기를 안 한다. 노트 검사하면 난 끝이다.
세번째, 수학공부를 안 했다. 수학은 중학때 수준만을 가지고.
그런데, 작년도 그렇고 올해도, 수학 B형 최고난도 문제 너무 쉬워..

사진 출처 : 2015 수능 수학 문제지


많은 분들이 반문하겠지만,
수학공부를 안 하고 어떻게 시험을 보냐고..
수학은 중학때 집중해서 공부했다.
솔직히 중고교 과정 수학은 한달이면 마스터가 가능하다.
당연히 집중해야하겠지만.

그리고 교과서를 비롯한 책 위주로 공부한다.
책으로 공부하는 것은 처음에는 힘들지만, 익숙해지면,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다.

영어는 어쩔 수 없이 학원의 힘을 빌려야하지만,
학원을 안 다닌 나로서는 영어는 고역이었다.

영어는 주로 스터디 모임을 이용해서 독해 위주로...

그나저나 원래 쓸려던 글은 이게 아닌데, 옆길로 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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