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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umn/Issues

방사선 피폭이란?

by NoxLuna 2020. 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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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폭은 두가지인데요.

하나는 방사능 낙진에 의해서 방사능 물질이 몸 안에 들어온 경우. 또는 피복, 피부 등에 방사능 낙진이 묻어 있는 경우.

다른 하나는 방사선에 피폭된 경우예요.

 

첫번째 것은 방사능 측정기에 의해서 측정이 될 수 있습니다.

두번째 것은 방사능 측정기에 의해서 측정이 안 됩니다. 두번째를 검사하는 방법은 신체조직을 검사해서 유전자 변형 등을 검사하는 방법 등 생체의 조직 검사를 해야 해요.

일반적인 방사능 피폭은 두번째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아서요. 이 경우 방사능 측정기에 의해서 사후 검사가 안 되고요. 보통은 방사능 측정기를 가지고 일정 수준 이상이 되는 지역인가 아닌가를 검사합니다.

 

예를 들어서 X선 촬영을 한 후에, 방사능 측정기로 측정하면 방사능이 측정될 것인가입니다.  측정이 되지 않습니다.  또한 방사능 피폭(방사선 피폭이 더 정확한 의미 전달이지만)이 되어도, 다른 사람에게 2차 피폭을 유발하지 않습니다. 

 

일본 후쿠시마에 취재나간 취재원들이 땅에다가 방사능 측정기를 대고서 측정하는데, 이는 크게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알파선과 베타선은 그 자체로 에너지가 크다고 하더라도, 알파선은 종이 한장도 못 뚫고 공기중에 몇센티미터 못 날라갑니다.  베타선은 얇은 알루미늄 호일로도 차폐가 될 정도입니다.  땅위를 측정하다보면, 베타선 등에 의해서 방사선준위가 올라갈 수는 있습니다.

 

공간 방사선은 인간의 신체에 맞추어서 측정합니다.  X선 촬영을 하면, 상당수의 X선은 몸을 통과해서 필름을 감광시키죠.  마찬가지로 방사선들 상당수는 몸을 투과해서 날아가버립니다.  확률적으로 인체의 장기 등에 부딪쳐서 에너지가 흡수됩니다.  납으로 차폐를 하더라도, 납의 두께에 따라서 차폐율이 달라집니다.  콘크리트라면 납보다는 10배정도 두껍게 해야 차폐효과가 비슷합니다.

 

원전사고가 나면 방호복을 입고 있어도 방사능 피폭이 됩니다. 이것이 두번째 이유때문이예요. 방호복은 첫번째 것과 알파선, 베타선만 방호한다고 보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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